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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포항과 울릉 항로를 파고 4미터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해 울릉도 여행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온 울릉크루즈가 파도가 아닌 해무로 인해 결항됐다.
울릉크루즈는 지난 12일 밤 승객이 탑승한 이후 2시간 가량 해무가 걷히길 기다리다 새벽 1시경 결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승객 400여명이 탑승한 가운데 울릉크루즈측은 결항 여부가 결정된 시간이 새벽인 점과 해무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도가 크기에 2차 출항 예정인 오전 5시까지는 모든 승객들에게 객실을 제공했다.
2차 출항 예정인 오전 5시에도 해무가 걷히질 않자, 울릉크루즈는 컵라면과 조식 외에도 포항 시내로 가는 셔틀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해 승객들의 편의를 최대한으로 배려했다.
울릉크루즈는 13일, 오전 8시 45분 33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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