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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은 지난 3일 관내 주유소 3개사 대표들과 만나 난방유(등유) 가격 인하를 목적으로 한 해상운송비 지원개선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울릉도 내 등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29원으로 경북의 6월 평균가격 1324원보다 205원 더 높았다.
하지만, 이 협약 체결로 인해 11일부터는 울릉도 등유 가격이 리터당 약 200원~250원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이전보다 14% 정도 인하된 가격으로 앞으로 울릉도 등유가격은 육지와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받게 돼 지역물가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을 위해 울릉군은 지난 1년여간 3개 주유소 대표들과 머리를 맞대고, 수많은 협상을 진행해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고통받고 있는 우리 군민들이 밥 한 끼를 먹어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며, “협약을 위해 큰 결단을 해준 관내 주유소 3개사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협약이 단기적인 대책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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