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계명대학교가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인 지방대학활성화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 3유형)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 을 획득했다.
이로써 기존에 배정된 포뮬러 사업비 31억 4천만 원에서 약 47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계명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3유형’ 인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의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융합교육과정 운영, 지자체 및 산업계와 연계한 특성화분야 설정, 교육환경 고도화, 지자체-대학 간 거버넌스 구축, 외국인 이주자 및 시니어 등을 위한 세컨드 커리어센터 운영, 우수한 목표 달성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지자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사립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이다. 일반재정지원대학 중 비수도권 사립대학 66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기간은 2023년 6월부터 2025년 2월까지다.
계명대는 이 사업을 위해 모빌리티 기술(미래도시, 소재부품, 소프트웨어)과 서비스(제조서비스, 제조빅데이터분석, 미디어콘텐츠)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여 30개 학과가 참여하는 6개 융합 전공을 신설하여 운영하는 등 다학제간 융복합 교육과정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는 대구시의 신산업 육성 전략에 부응하고, 사회와 산업계의 수요를 중심으로 융합전공을 운영하여 지역 경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전략적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와 지역 산업계와 연계한 지역 정주 전략으로 내세운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스탠다드 Co-op센터’ 구축과 ‘세컨드커리어센터@대구’ 사업은 재학생은 물론 외국인 이주자, 시니어, 경력 단절자까지로 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함으로써 지역 정주 사업의 사업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계명대는 이 사업과 연계하여 달성군 소재 캠퍼스를 모빌리티캠퍼스로 출범시키고, 모빌리티 관련 전공을 신설, 재직자 교육, 산학연협력 특화단지 조성, 기업 및 연구시설 유치 등 미래지향적인 대학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계명대는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을 바탕으로 현장 전문가 활용, 교원의 재배치, 교육·연구 시설 및 기자재 확충, 디지털 전환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환경개선, 타 재정지원사업과의 연계성 확보 및 역할 규정, 수요자 요구 분석을 통한 시설 고도화 등 교육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대진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장은 “지자체와 대학, 기업간 협업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구시의 신산업 육성전략을 위한 지역정주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빌리티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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