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내 짝은 어디 있을까”
부산판 ‘짝’이 싱그러운 가을 숲이 있는 화명수목원에서 진행된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19일 부산 북구 화명수목원에서 ‘2013년 하반기 미혼남녀 만남행사’가 개최된다.
부산시는 초혼연령 상승과 결혼기피 현상 등에 따른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확산을 위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갈매기 사랑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미혼남녀 만남행사는 결혼에 대한 의지와 희망은 가지고 있으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만남의 기회를 갖지 못한 부산지역 선남선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여유를 즐기며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짝을 찾을 수 있도록 주말인 토요일에 부산지역 최초의 수목원인 화명수목원의 싱그러운 풀잎과 푸르른 나무숲 속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자칫 서먹할 수 있는 미혼남녀들의 자연스런 만남을 도와주기 위해 다양한 게임과 오락, 작은 운동회, 조별 로테이션 미팅, 커플 매칭, 경품추첨 등 재미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최종 탄생한 베스트커플에게는 푸짐한 상품과 함께 특별 기념촬영도 실시된다.
참가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28세에서 38세(1975~1985년생) 미혼남녀이며, 참가인원은 미혼남녀 각각 50명씩 총 100명이다.
접수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미혼남녀는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가대상자는 오는 10월 14일 휴대폰 문자 등으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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