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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청마 유치환 선생의 문학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유치환의 우체통’ 개소식이 오는 15일 우체통 1층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유치환의 우체통’(이하 우체통) 2층 시인의 방에서는 개막 특별전으로 청마의 시와 소박하면서도 깊고 순수한 김봉진 원로화백의 작품들이 어우러진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3월 동구 망양로에 준공된 우체통 1층에는 야외공연장인 커뮤니티 마당이 들어서 있다.
2층에는 시인의 방이 만들어져 청마 선생 관련 자료전시 영상물 상영 소규모 강연과 함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옥상에는 북항과 영도 등 부산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하늘전망대와 함께 빨간 우체통을 설치해 6개월 뒤 수취인에게 편지가 배달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편 청마 유치환 선생은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으나 경남여고 교장 역임, 부산고등학교 교가 작사 등 산복도로 초량에서 교직생활을 했으며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에 부산시는 한국시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그의 문학적 업적과 예술성을 기리기 위해 산복도로 르네상스 1차년도 사업(영주·초량 지역)으로 시비 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동구 산복도로에 우체통 건립을 추진해 왔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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