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부산독립영화협회 회원들이 두각을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부산영상위원회에서 실시한 ‘2013년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지역 영화제작 지원작 및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사업 결과 부산독립영화협회 회원 3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장희철 감독의 신작 ‘눈이라도 내렸으면’, 김지곤 감독의 신작 ‘악사들’, 김진태 감독의 ‘운동회’가 각각 7000만원 3000만원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아울러 부산독립영화협회 회원이자 부산독립영화제에서 ‘자위전쟁’(2008) ‘상실의 기억’(2010)으로 유일하게 2번의 대상을 수상한 김유리 감독의 단편 차기작 ‘저 문은 언제부터 열려 있었던 거지?’는 한국독립영화제 연대 제작지원 사업에서 심사를 거쳐 최종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북독립영화협회가 제작 지원하고 부산 대전의 독립영화협회가 함께 공동으로 작품공모를 진행한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제작지원 작품들은 올해 혹은 내년의 메이드인 부산독립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준범 부산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은 부산독립영화협회 회원들의 활약에 대해 “부산 감독들이 부산독립영화협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기고민을 거듭하는 등 자생하며 얻어낸 결과물이자 부산 독립영화감독들이 부산에 정착하면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생기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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