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황사훈 기자 = 부산 남구가 서민경제 완화와 고통 분담을 위해 무인민원발급창구에서 발급하는 민원서류에 대한 수수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2일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번 달부터 무인민원발급창구에서 주민등록등본과 초본 등 모두 47종의 민원서류의 수수료를 최소 33.3%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아 발급 받을 수 있다.
그동안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서 발급 받을 경우 주민들은 10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왔지만 무인민원발급 창구를 이용하면 500원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
하지만 무인민원발급 창구에서 무료로 발급되는 중고교 졸업증명서 등 10종과 부동산 등기부등본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남구는 관공서와 멀리 떨어져 있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륙도 SK-뷰 아파트내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문채원 민원여권과 주무관은 “수수료 감면과 더불어 24시간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져 벌써부터 주민들의 호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현재 남구는 남구청 이마트문현점 오륙도 SK-뷰 아파트 등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대연3동 대동골 지역과 대연2동 우암2동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해 주민편의 증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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