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봄을 맞아 주말을 이용해 짧게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에 필요한 가방 핸드백 매출이 늘고 있다.
30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여행가방의 대표브랜드인 ‘델시’의 경우 봄날씨를 보인 지난 4주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0% 이상 증가했다.
쌤소나이트 가방 역시 매출이 20% 가까이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족단위나 친구들과 1박 2일 여행을 즐기려는 고객들로 인해 캐주얼 핸드백 대표 브랜드 레스포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매출변화는 일상에서 여유를 찾기 위해 여행 레저활동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이 자리 잡으면서 무난한 색상의 스타일보다는 화려한 컬러감에 가볍고 작은 크기의 캐리어가 연령대 구분 없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김경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레스포색 매장 매니저는 “예년보다 이른 봄 날씨 때문에 짧은 기간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의 구매가 크게 늘었다.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색상이나 플라워 프린트가 적용된 중간크기 크로스백과 백팩이 매출의 4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라고 말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이런 트렌드와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본격적으로 여행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캐주얼 핸드백을 비롯해 부모님 가족 친지 등의 선물로도 좋은 여행용 가방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부산본점은 오는 5월 1일부터 7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쌤소나이트를 포함해 더블엠 등 총 13개 핸드백 브랜드의 인기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행사장 구매고객에게는 일별 롯데상품권도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 센텀시티점도 3일부터 7일까지 2층에서 닥스 헤지스 등 12개 브랜드 핸드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어 8일부터 12일까지 롯데 동래점은 5층 특설행사장에서 닥스 러브캣 등 총 10개 브랜드 핸드백을 최대 70% 할인한다.
같은 기간 롯데 광복점도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레스포색 브릭스 가방과 함께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닥스 등 총 22개 핸드백 브랜드가 참여해 총 20억원 물량의 인기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초특가·초대형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광복점은 8일부터 16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쌤소나이트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최근 인기 있는 신상품을 선보이고 당일 10·20만원 구매고객에게는 5000원 1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우광종 롯데백화점 광복점 여성팀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여행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일상생활과 간편한 여행가방으로도 손색없는 상품을 대량 확보했다”며 “가족과 연인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는 남성고객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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