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가족을 위한 ‘재방한 UN기념공원 추모식’이 열린다.
24일 부산지방보훈청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지난 22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영연방 4개국(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 210여명을 초청했다.
이번 초청과 함께 6·25전쟁 당시 임진강과 가평일대에서 성공적 방어작전을 펼쳤던 그분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그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60여년만에 다시 대한민국을 찾은 방문단은 지난 22일 입국해 23일 임진강 전투기념식과 판문점을 방문했으며, 24일 가평전투 기념식 참석 후 아일랜드 해피벨리를 방문한다.
오는 25일에는 안작데이 기념식 참석 후 아일랜드 참전비 제막식에 참가하고, 26일에는 가족과 동료가 잠들어 있는 부산 UN기념공원 추모식 참석 후 27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영연방 재방한 행사의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되는 추모식에는 스티븐 블레이니 캐나다 보훈부 장관, 영연방 대사와 무관, 이성국 부산지방보훈청장, 영연방 참전용사·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추모식은 참전용사 행진, 대한민국 국가연주, 개식 기도, 영국여왕 메시지 낭독, 감사편지 낭독, 추도사, 헌화, 묵념, 폐식 기도 순으로 진행하며, 추모식 후 영연방 참전용사와 유족들은 자유롭게 UN기념공원 묘지를 참배한다.
특히 감사편지 낭독시 ‘해외참전용사께 감사의 영문편지쓰기 대회’ 대상 수상자 조은서 학생(분포중 1)이 영문으로 된 편지를 직접 낭독하고 참전용사와 유족들에게 편지를 전달해 추모식에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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