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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3개국어 ‘쓰레기 배출방법 안내문’ 배부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3-26 14:10 KRD7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쓰레기배출방법 #종량제봉투 #안내문

외국인 쓰레기 배출 문제점 보완 위해 오는 4월 중 한국어 중국어 영어 표기된 안내문 제작 배부나서

NSP통신-사상구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문 앞면. (사상구 제공)
사상구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문’ 앞면. (사상구 제공)

[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부산 사상구가 외국어로 표기된 쓰레기 배출방법 안내문을 제작해 지역내 외국인에게 배부한다.

사상구는 쓰레기 배출에 있어 불편함을 겪는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다문화가정을 위해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방법 안내문’을 한국어 중국어 영어 총 3개국어로 제작한다.

그동안 외국인은 날로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우리말이 서툴고 문화적 차이 등으로 생활쓰레기를 종량제가 아닌 일반봉투에 담아 무단으로 버리거나 재활용품을 혼합해 배출하는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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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안내문을 제작하고 다문화가정 동주민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 종사업체 등에 오는 4월 중 배부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대형할인마트 등에서 쇼핑봉투로 활용되는 ‘재사용 종량제봉투(20ℓ)’에도 영어를 표기해 외국인이 보다 쉽게 생활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5월 이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사상구는 외국인 밀집 거주지를 대상으로 상습 무단투기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3개 국어(중국어 영어 한국어)로 표기된 ‘쓰레기 무단투기금지 안내판’도 설치해 무단투기 사전 예방에 나선다.

이민정 사상구 청소행정과 주무관은 “지역내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쓰레기 배출방법을 홍보해 쓰레기 무단투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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