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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인수위 의사 정면 배치하던 ‘부산항 면세점 민영화’ 입찰유보[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항 부두관리 주식회사가 11일 강행하려던 ‘부산항 면세점 공개경쟁입찰’이 유보됐다.
부산항을 관리하는 부산항 부두관리 주식회사는 이날 “한국관광공사가 관리하는 인천 평택 군산항의 특허기간 종료일이 각각 달라 이를 고려해 공개 경쟁입찰일을 맞추라는 부산세관의 지시에 따라 부산항의 공개경쟁입찰일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같은 유보 사유에 대해 한국관광공사 면세사업단 이진국 팀장은 “평택항은 올 10월까지 인천항 면세점은 내년 4월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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