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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부산 학비노조)이 또다시 총력투쟁에 나섰다.

4일 부산 학비노조는 지난 11월 말 노동쟁의기간 중 해고당한 김희정 지부장의 해고철회를 촉구하며 4일 5일 11일 13일 오후 5시30분부터 부산교육청에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학비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는 명백한 노조탄압”이라며 “김희정 지부장 해고 철회와 조합원들이 매년 보따리를 싸서 학교를 전전하는 고용불안의 고리를 끊기 위해 강고한 투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비노조는 또 ‘급식실 인력충원’ ‘기간제 재계약 및 무기계약 전환’ ‘점심시간 유급화로 표준계약시간 쟁취’ 등 ‘부산지역 학교비정규직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3일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협의를 요청하고 오는 6일 오전까지 답변요구를 한 상태다.

한편 학비노조는 지난 10월 임혜경 교육감을 부당노동행위로 노동청에 고발하고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도 이 같은 내용을 게시해 본격적인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부산학비노조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게시한 임혜경 교육감 고발 포스터. (다음 아고라)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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