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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올해 11월 분양실적이 2005년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전국 분양실적(아파트, 주상복합 기준)을 조사한 결과, 총 50곳에서 2만8162가구가 분양돼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전월(1만872가구) 대비 33.6% 증가했다.
각 권역별 분양실적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1만3917가구, 지방광역시가 4102가구, 지방중소도시는 1만143가구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만1780가구로 분양실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특히 동탄2신도시 2차 분양(3456가구), 배곧신도시(2856가구), 고잔신도시(1569가구), 신동탄 SK뷰 파크(1967가구) 등의 대규모 단지들이 대거 공급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경기도 다음으로는 경북(3036가구), 부산(2409가구), 세종시(2259가구) 순이다. 경북은 김천혁신도시, 부산에서는 명지국제도시, 세종시는 1-4생활권역에 물량이 집중적으로 쏟아져 분양물량이 많았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건설사 입장에서는 연말로 갈수록 대통령 선거 등이 있기 때문에 분양시기를 잡기가 사실 어렵다”며 “앞당겨 분양을 하다 보니 이달 실적이 역대 7년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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