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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합동연설회를 통해 핵심정책과 비전을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8명의 후보들은 자신이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부산지역의 표심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이날 벡스코 합동연설회장은 대선 본선을 방불케 할 만큼 수많은 인파로 넘쳐나면서 뜨거운 열기를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주요 관심은 문재인, 김두관, 손학규후보가 벌이는 선두권 경쟁에 쏠리고 있는 형편입니다.
현재 민주당 후보 대상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0%가 넘는 문재인후보는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김두관,손학규후보는 10% 초중반의 지지율로 치열한 2위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두관 손학규후보 가운데 어느 한쪽으로 표가 뭉쳐야 문재인의 대항마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부산출신 조경태, 김정길후보가 5명의 후보를 추려내는 예비경선을 통과할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민주 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 합동연설회에 이어 28일까지 선거운동을 갖고 29일과 30일 양일간 국민여론조사에 의한 예비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새누리당에 맞설 후보로 민주통합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오게 될 지, 부산경남지방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관건입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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