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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한중 비즈프라자’ 역대 최대 중화권수출상담회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2-07-10 14:0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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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롯데호텔에서 중화권 최대규모 초청 상담회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사상 최대 규모의 중화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12 한중 비즈 프라자(2012 KOREA-CHINA BIZ PLAZA)’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돕기 위해 16개 광역 시.도의 중소기업지원센터(경제진흥원, 통상진흥원) 협의체인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기획해 ‘부산경제진흥원’과 ‘코트라 중국무역관 총괄본부’와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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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 행사의 바이어 섭외는 홍콩과 대만을 포함하는 중화권 15개 주요 도시에 소재한 KOTRA 중국무역관(중국본토 13, 홍콩1, 대만1)에서 진행했으며 국내 중소기업은 전국 시.도별 경제진흥원(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모집했다.

이번 행사에는 상담이 성사된 중국의 15개 주요지역 100명의 바이어와 국내 16개 광역시.도 소재 기업 380개사가 참여해 조선, 기계, 전기.전자, 가전, 식품, 생활용품 등 종합품목 800여건의 1:1 거래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는 ‘한-EU FTA’와 ‘한-미 FTA’가 발효되고 중국과의 FTA 협상이 시작된 상황에서 한-중 양국 기업 간의 비즈니스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

부산시와 KOTRA는 “이번 행사에는 구매력이 높고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력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기업들과의 높은 수출계약 성과가 기대된다”며 “현재 글로벌 무역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중 양국 기업들이 세계 무역환경의 불리한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상호협력과 상생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와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계약 가능액은 86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최근 국내 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공략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내륙 3개 지역(청두, 정저우, 창샤)의 KOTRA 현지 무역관장들이 강연자로 직접 나서 ‘중국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현재 중국의 무역, 투자 환경은 물론 중국 내륙시장 진출에 필요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 등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사례와 함께 설명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에게는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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