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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부울경지역 당원 100인 긴급제안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2-05-22 17: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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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공개 제안, “당을 지키고 당을 살리기 위한 심정으로 호소”

[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검찰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진보정치의 전략지역인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당원 100인이 현 사태 해결을 위한 긴급제안을 하고 나섰다.

100인선언 참가자들은 발표문을 통해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한 해법을 공개제안하며, 그동안 소위 당권파 대 비당권파의 극단적인 대결을 비판하고 당내 해법을 제시함에 따라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선언에 참가한 면면을 보면 통합진보당 당원 신분이면서 동시에 부산, 울산, 경남 각 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진보인사들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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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0인선언자들은 사태해결을 위한 5가지의 해법을 제시했다.

첫째, 현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하려면, 당의 최고의결기관인 중앙위원회 결정을 존중해야 하며, ‘혁신비대위’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른바 ‘당원비대위’ 도 혁신비대위에 반드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둘째, 당 분열을 부추기는 언행을 해당행위로 간주하고 엄중경고하면서, 진상조사특위 등의 신속한 가동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중앙위원회 폭력사태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셋째, 출당, 제명 등 극단적인 방법이 아닌 정치적 해법을 찾아야 하며, 그 방법으로 ‘전 당원 여론조사’ 등의 방식을 강구할 것을 제안했다.

넷째, 전당적인 ‘당원대회 소집운동’을 통해 현 사태의 해결방안과 당 쇄신방안에 관한 당원의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제안하며, 지역위원회 및 시도당별로 당원대회를 열자는 것이다.

다섯째, 최근 당 압수수색 등을 공안기관의 탄압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하자는 주문을 하고 있다.

이들의 공개제안으로, 통합진보당 사태가 이후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쟁점에 대한 중재안 성격의 제안도 있고, 중앙위원회 결정에 무게를 실으면서 강기갑 혁신비대위에 강하게 힘을 싣는 측면도 엿볼 수 있다.

한편, 부울경지역 당원 100인 선언당원들은 앞으로 이에 동의하는 당원들의 선언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100인선언 참가자 명단.

◇ 부산 = △권혁 △김광희 △김동윤 △김은진 △김재하 △김희정 △노민현 △노정현 △문재열 △박광수 △배지영 △설부길 △소영재 △신영주 △안수용 △안준용 △안혜영 △양미자 △여승철 △유병국 △윤택근 △이봉주 △이성우 △이화수 △이희종 △임영순 △장영심 △정운영 △조미라 △조차리 △최연옥 △한혜경 △허재규 △홍기호
◇ 울산 = △강진희 △강호석 △국일선 △권순정 △김경득 △김주철 △김진석 △김진영 △김태우 △김해정 △류경민 △박문옥 △송주석 △신성봉 △안승찬 △윤장혁 △윤치용 △이생환 △이은영 △이재현 △이창규 △이한석 △이혜경 △이효상 △정현희 △조남애 △조홍영 △차정화 △천병태 △최용규 △하현숙 △황재인
◇ 경남 = △강선희 △강인석 △공창섭 △권지은 △김대하 △김동석 △김석규 △김영혜 △김은형 △김지혜 △김진호 △김태웅 △김형식 △노정욱 △박갑상 △박유호 △박종미 △박종철 △박종택 △반민규 △배기남 △석영철 △성명현 △송순호 △안석태 △양미경 △엄민섭 △윤영미 △이경규 △이길종 △이명숙 △이선이 △이선임 △이성임 △이은영 △이정희 △이천기 △전윤경 △정철 △정재영 △정철균 △정현화 △정혜경 △정혜숙 △제해식 △조병옥 △차흥만 △최미니 △하은숙 △허태혁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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