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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건축 시민투어’로 봄 나들이 떠나세요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2-04-26 17: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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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13차 도시건축 시민투어' 실시...5월 12일 오전 9시30분~오후5시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의 특색과 정서를 가득 담은 숨은 장소들을 전문가와 함께 돌아보는 '도시건축 시민투어'에 나설 시민들을 모집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주관으로 시민 60명을 선발해 부산의 특색있는 도시, 건축을 탐방하는 ‘제13차 도시건축 시민투어(이하 건축투어)’를 실시한다.

오는 5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건축투어'는 대연동 문화골목, 범일동 매축지마을, 보수동 책방골목 등을 둘러본다. 또한 도심속 문화창작공간 ‘또따또가’에서 진행하는 거리행사 및 예술인 마켓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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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동 문화골목’은 대학가의 주택들을 연계한 골목에 소규모 Mall을 구성한 곳으로 과거 도심의 골목길 추억을 재생해낸 명소로 평가받고 있다.

‘범일동 매축지마을’은 일제가 군사목적으로 바다를 매립해 마구간을 지었던 곳으로 해방 후 마을로 발전, 일부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마을 대부분이 근대의 풍경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시간이 멈춘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도심 속의 특색있는 공간이다.

오후에 둘러보는 부산의 명물이자 전국에도 유명한 ‘보수동 책방골목’과 특유의 분위기로 다수의 영화 속에 자주 등장했던 ‘중앙동 영화 속 골목들’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명소이다.

‘예술인과 함께하는 도시건축 시민투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만큼 코스별 동행 해설자는 부산의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돼 있다.

대연동 문화골목은 골목 조성 설계자이자 시공자인 최윤식 건축가(가산디앤씨종합건축사사무소)가 동행하며 범일동 매축지마을과 보수동 책방골목은 주경업 민학회 회장(부산민학회)이, 중앙동 영화 속 골목은 김희진 영화감독(영화공간 보기드문)이 맡아 각 골목이 담고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 놓을 예정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오는 30까지 5일간 선착순 모집하며 부산국제건축문화제 또는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단, 2회 이상 건축투어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시민들은 이번 투어에 참여할 수 없다.

조서영 건축투어 운영위원장(서원건축사사무소 대표)은 “도시의 골목들이 점차적으로 사라져 가고 있지만 아직 부산에는 색이 뚜렷한 골목들이 여기저기 남아있다"며 “이번 투어로 시민들은 부산을 더 잘 이해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코스별 사진. (부산시 자료제공)
코스별 사진. (부산시 자료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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