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연제구는 전국최초로 세발자전거를 이용한 택배서비스 ‘세바퀴 녹색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택배사가 택배차량으로 배송 지점 까지 화물을 전달하면 배송인력이 세발자전거로 고객에게까지 배달해 주는 시스템으로 일자리도 늘리고 온실가스도 줄이기 위해 시행됐다.
택배 서비스에 이용되는 자전거는 뒷좌석에 화물을 싣는 칸이 설치돼 있으며 6시간 충전으로 최대 40km까지 갈 수 있는 전동삼륜자전거로 전기 모터를 이용하면 무거운 짐을 싣고도 경사로를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5월 중 택배자전거 특허업체인 (주)우진하이네크 및 택배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 취약계층인 노인과 여성 등을 중심으로 11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부산시 전역으로 확산될 경우 13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구는 5월 중에 배송 지점 모집에 따른 설명회 개최와 배송인력을 모집할 계획이며 향후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켜 취업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자립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진흥과 김종범 담당자는 “자전거 택배사업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으로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자전거 이용을 통한 온실가스 절감, 주정차 문제 해소, 건강증진, 유류비 절감 등 일석다조의 효과가 있어 전국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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