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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세계 항구도시 대학들의 협의체인 세계항구도시대학연맹(PUL/Port-city Universities League) 2013년 총회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부경대에서 개최된다.

PUL은 작년 영국 런던 사우스햄튼대학에서 열린 2012 PUL 총회에서 부경대를 2013년 총회 개최대학으로 확정한바 있다.

PUL은 항구도시에 위치한 세계 주요 대학들의 교수와 학생 간의 인적 학문적 교류를 위한 협의체로 2006년 영국 사우스햄튼대학과 일본 요코하마국립대가 처음 교류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항구 발전을 비롯해 세계 해양기술 혁신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돼왔다.

내년 PUL 총회 유치 단장을 맡은 배동명 교무처장(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은 “이번 총회 유치는 해양과학과 학문융합의 중심대학인 부경대학교의 국제적 위상을 반영한 것” 이라며 “총회를 통해 해양과학분야 학문 교류는 물론 부산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내년 10월에 열릴 PUL 총회는 한국을 포함한 영국 일본 캐나다 중국 인도 등 11개국의 14개 회원 대학이 참가하며 해양 분야 학술, 인적교류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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