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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13일 새벽 1시 57분경 감천항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선적 원양트롤어선 O호(4407t, 승선원 66명) 선내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O호에서 항해사 S씨(43)가 갑판원 N씨(42)가 술에 취해 있는 것을 나무라자 N씨가 달려들어 양 주먹으로 자신의 우측 안면 부위를 2회 때린데 격분, S씨가 우현 갑판위에 서 있던 N씨의 가슴을 양손으로 힘껏 밀어 N씨가 갑판 밑 7m 부두 안벽에 충격 후 해상으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다.
해경은 S씨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사체는 부검해 사인을 규명키로 하는 등 현재 선원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올들어 선내에서 동료간 말다툼으로 인해 일어난 살인사건이 지난 2월 감천항 선내에서 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을 포함해 벌써 두번째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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