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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가운데)이 ‘사랑의 저금통 마음모으기’ 전달식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27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사랑의 저금통 마음 모으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랑의 저금통 마음 모으기는 아이들이 직접 모은 저금통을 소아암 환아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문화다.

이날 행사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원아와 보육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아이들이 모은 소중한 성금은 환아들에게 위로와 격려뿐 아니라 병마를 이겨낼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아이들이 밝게 웃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맨 뒤 왼쪽 네 번째)이 ‘사랑의 저금통 마음모으기’ 전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강서구)

한편 이번 모금활동에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119개소 원아들이 동참했다.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은 모두 3720만 3000원이고 기부한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장애 아동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희귀난치성 환아 9명에게 2200여 만 원의 의료비가 지원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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