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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정현우 기자)

(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건설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1조원 규모 서울역 힐튼호텔 부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해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건설 부문 신규 수주액 4조원을 넘겨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중대재해 0건을 기록해 안전 경영을 실현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8~9일 입주 예정자들이 미리 아파트 시공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가격이 0.04% 하락했다는 집계를 내놨다.

◆현대건설, 서울역 힐튼호텔 개발사업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1조원 규모 서울역 힐튼호텔 부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해 기업실적이 기대된다.

이 사업은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것으로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연면적 10만 5619평, 지하 10층~지상 39층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현대건설의 전략적 투자자(SI)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며 단순한 시공사를 넘어 투자자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글로벌, 건설 부문 신규수주 4조원↑

코오롱글로벌이 2024년 건설 부문 신규수주 4조원을 넘겨 역대 최고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건축 부문 약 2조 3000억원, 인프라 부문 약 1조 9000억원을 기록해 총 4조 20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특히 도시정비 부문에서만 총 6657억원의 수주실적을 쌓아 도시정비사업에서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호반건설, 2024년 ‘중대재해 제로’ 달성

호반건설이 2024년 건설 현장 사망사고 0건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철저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운영과 현장 중심의 안전 강화 대책 마련에 집중한 결과 중대재해 없이 안전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H, ‘답십리 17구역’ 입주 예정자 사전 점검 시행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답십리 제17구역 입주 예정자 사전 점검 행사를 개최했다.

SH공사는 8~9일 답십리 17구역 입주 예정자 326가구를 초청해 사전 점검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의 목적은 입주 전 아파트 시설물 시공 상태를 입주 예정자가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입주 관리 매니저가 사전 점검에 동행해 가구 점검 방법을 안내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하자 내용을 즉시 촬영·전송해 조치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지난 36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양질의 공공주택 건설, 다양한 민·관 협업 사업 모델 지속 추진 등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

한국부동산원의 2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결과 전국 아파트 가격이 0.04% 하락해 지난주(-0.04%) 하락폭을 유지했다.

권역별로는 서울 0.02% 상승, 수도권 0.03% 하락, 지방 0.05% 하락해 권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대구와 세종이 0.12% 하락해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고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8%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NSP통신 정현우 기자(jhw340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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