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코오롱글로벌, 수주실적 신기록 ‘상승’...4조 2000억원 규모(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건설 부문에서 신규수주 4조원을 넘겨 기업실적이 상승했다. 신규수주 4조원 규모는 역대 최고 수주 기록이다.
2024년 코오롱글로벌은 건축 부문 약 2조 3000억원, 인프라 부문 약 1조 9000억원으로 총 4조 2000억원을 신규수주했다. 이는 2023년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22년 세운 최고 수주액 3조 6569억원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1168억원 규모 부산 하단1구역 수주를 시작으로 도시정비 부문에서만 총 6657억원의 수주실적을 쌓았다. 또한 서울시 모아타운 1호 사업장인 번동1~10구역(2060가구)을 시작으로 면목역3의1~3구역(702가구), 천호1~2구역(385가구) 등 모아타운 사업도 추진하면서 서울시 내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확장했다.
비주택 부문에서는 2조 3000억원 이상의 수주를 이뤄냈다. 세부 항목으로는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 등이 있다.
신규수주에 힘입어 코오롱글로벌의 수주잔고 역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수주잔고는 13조 8000억원 수준으로 2023년 매출액 기준 5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비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지난 2022년 62명의 신입 및 경력직 인재를 충원한 데 이어 2023년 63명, 2024년 83명으로 채용을 확대해 나갔다. 올해도 코오롱글로벌은 하이테크공사팀, 하이테크 기술관리팀 등에서 채용을 확대하며 비주택 부문 외연을 지속 확장 중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도시정비, 비주택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질의 신규수주를 이뤄냈다”며 “역대 최고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 및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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