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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와 관련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보험금 지급을 위한 현장 상담창구를 가동하는 등 관련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무안공항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차분한 마음으로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사고와 관련해 오늘 중으로 보험금 지급을 위한 현장 상담창구를 가동하는 등 관련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정부차원의 피해수습·지원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할 수 있는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즉시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속 환율 등 금융·외환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은 “지난주 발표한 은행권의 기업에 대한 외화대출·결제 지원방안 추진상황과 연초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등 자금조달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잠재리스크가 현재화될 우려에 대비해 금융회사들의 건전성·유동성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서민·소상공인·기업들이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서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방안,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정채금융 공급대책 등 최근 발표된 민생안정과 실물지원 대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추가적인 대책도 계속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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