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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0월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18%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0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18%로 전월대비 10bp 하락하며 또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대출금리 역시 연 4.00%로 전월대비 14bp 감소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영향 등으로 10bp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는 시장금리 및 코픽스(COFIX) 하락 등으로 전월대비 14bp 감소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差)는 1.82%p로 전월에 비해 4bp 축소됐다.

10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97%로 전월대비 4bp 하락했다. 총대출금리도 연 4.36%로 전월에 비해 9bp 줄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差)는 2.39%p로 전월대비 5bp 축소됐다.

2금융권인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 역시 금리 인하의 영향을 받아 모든 기관이 하락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각각 4bp, 6bp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는 각각 12bp, 7bp 감소했다. 새마을금고 역시 예금금리는 5bp, 대출금리는 6bp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예금금리는 2bp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52bp 상승했다.

이주영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비중변화로 인해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상승했다. 개별 상품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다 하락했으나, 금리가 높은 가계대출의 비중이 커지며 대출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계내에서도 특히 저신용자의 대출 이용이 늘어났다. 저신용자 대출 이용의 증가 요인으로는 광고의 영향과 대부업에서의 고객 유입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저신용자 고객에 대한 유치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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