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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현대·기아 2월 판매는 국내 조업일수 증가에도 불구하고(+4일, 설 연휴 차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인한 생산 차질로 부진했다.
2월 글로벌 판매량은 현대차 27만5044대(-12.9%, 이하 모두 YoY), 기아차 18만7844대(-5%)를 기록했다(도매판매 기준).
회사가 밝힌 코로나 관련 국내공장 생산 차질은 현대/기아 각각 8/4.3만대다.
만약 이를 2월 판매로 조정해주면 현대차는 12.4%, 기아차는 16.8% 판매가 증가한 셈이다(1~2월 합계 기준으로는 현대/기아 +6.1/+9.9%).
내수판매는 조업일수 감소로 현대/기아 각각 26.4/13.7% 줄었다. 주요 신차들의 신차효과가 코로나로 제한됐다.
해외판매도 현대/기아 각각 10.2/3.2% 감소했다.
이는 주로 중국의 부진 때문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에는 대대적 특근을 예고한 만큼 설사 공장 내 추가 확진자가 간헐적으로 나오더라도 2월보다는 감소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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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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