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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지난해 3분기에 자국 내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폐지한 이후 통신 3사(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차이나모바일)의 무선 ARPU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신 3사 중 무선 ARPU가 가장 낮았던 CU의 ARPU 감소폭이 가장 컸던 반면, 유선과 무선 사업 균형이 가장 잘 잡혀 있는 CT의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통신 3사 합산 ARPU 감소폭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지난 2월에 3사 합산 ARPU는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했지만 10월에는 감소폭이 2%로 줄었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저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폐지하고 ARPU가 높은 5G 가입자수 비중이 상승하면서 2020년에는 통신 3사 ARPU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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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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