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2020년 대선에서 본인의 재선을 상수로 만들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로가 험난하다.
국정 지지율 과반 하회, 민주당 경선 흥행, 탄핵 조사 등은 트럼프의 몽니를 유발했다.
몽니의 대상은 10년 만에 열리는 2020 인구 주택 총조사, 즉 센서스다.
시민권자 문항을 삽입해 민주당 강세 지역의 선거인단을 줄이고 본인에 유리한 선거 구도를 만들려는 시도다.
대법원 위법 판결로 트럼프의 시도는 무산됐지만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경제 분야에서 아전인수식의 몽니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2020년 초반까지 급증하다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를 기점으로 소강상태에 이를 것이다.
트럼프의 몽니가 잦아들고 양당 후보가 본격적으로 경합하는 2020년은 변동성 확대 시기를 고려해 선별적인 업종 선택이 필요하다.
2000년, 2008년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유권자 투표일 이후 연말까지 S&P 500 지수는 상승했다.
그러나 선거일을 전후로 지수 및 업종 방향성이 바뀐 해가 그렇지 않은 해보다 더 많았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S&P 500 지수의 움직임에 순행하면서 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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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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