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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한국 면세 산업의 호조는 중국의 럭셔리 화장품 수요 급증에 기인한다.
글로벌 1위 화장품 면세 채널로서 가격 경쟁력과 지리적 인접성에 힘입어 한국 면세점은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유통에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보급률이 아시아 주요국들보다 현저하게 낮고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 한국 면세점의 중요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작년 연간 한국 면세 화장품·향수 시장 규모는 11.3조원이었는데 35조원 규모의 글로벌 화장품 면세 시장 점유율 32%를 상회했고 아시아 면세 화장품 전체 시장의 50%~60%를 차지한 것으로 예상된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년 상반기 화장품·향수 시장 규모는 상반기 7.5조원에 달해 전년 대비 41% 증가, 면세점 시장 내 화장품/향수 매출 비중은 약 64%에 달했으며 금년 상반기 글로벌 및 아시아 시장 내 점유율은 더욱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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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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