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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1분기 기술신용평가(TCB) 대출 규모는 182조원으로 +23.7%(YoY) 증가했다.
이 중 4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TCB 규모는 96.4조원(+27.3%)로 전체 TCB 성장률을 상회했다.
국민은행이 지난해부터 신한은행을 추월하며 가장 많은 26.4조원(+24.1% YoY)을 취급했다.
TCB는 소위 ‘비외감 여신’으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니치 마켓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가계 대출 규제 및 중소·소호 대출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새로운 성장 대안으로 떠올랐다.
신임 금융위원장 내정자도 ‘혁신금융’과 ‘기술중심의 여신심사 체계 개편’ 등을 강조하는 만큼 6월에 일부 특수 은행 위주로 주춤했던 TCB는 하반기 재차 확대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2020년 예대율 규제 도입과 가계 대출 규제(DSR)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은행들의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신규 시장은 기술 평가 능력뿐만 아니라 우량 차주 선점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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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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