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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철강과 조선업계 간의 하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이다.
최근 철광석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격 인상은 가능하다고 전망된다.
바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후판 수입량 때문이다.
월간 수입량은 지난 4월 54만톤을 고점으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8월은 25만톤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대체재가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가격 인상은 유효하다.
물론 올해 연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온 철광석 가격의 부담을 판매가격에 전가시키지 못했으므로 하반기 판매가격 인상을 단순히 연간단위의 실적 개선만으로 효과를 논하기는 어렵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용 후판 가격의 판매가격 인상은 당장 POSCO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에는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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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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