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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우리금융지주(316140)의 2분기 순익은 610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폭 상회했다.

NIM 하락 폭이 3bp로 예상보다 컸지만 은행 총대출이 2.3%나 증가한데다 자산관리수수료 증가 및 대출채권 매각익 발생 등으로 수수료이익과 기타비이자이익도 매우 양호했다.

2분기 대손충당금은 한진중공업 충당금 환입에 따라 765억원에 불과한 반면 판관비는 다소 늘어났는데 이는 광고선전비와 전산업무비 등 물건비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

일회성 손익 요인을 전부 상계한 그룹 분기 경상 순이익은 약 5400억원~5500억원 내외이다.

우리금융의 경우 5.8% 자사주 관련 오버행 우려가 주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매물화되지 않을 기존 및 신규 과점주주 등 장기투자자에게로의 매각 여부와 매각시 할인율 최소화 등에 대한 확신이 전제되어야 의미있는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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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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