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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연구개발비 감소 이익 증가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4-30 07:16 KRD7
#종근당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종근당(185750)의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2185억원(YoY, 4.2%), 영업이익은 192억원(YoY, 14.7%, OPM, 8.8%)을 기록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126억원(YoY, -20.9%), 당기순이익은 30억원(YoY, -73.7%)을 기록했다.

종근당그룹은 2013년 11월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와 사업담당 신설기업인 종근당으로 인적분할을 단행했는데 올해 1월 회사분할 이후 신설법인인 종근당이 절차에 따라 세무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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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할과 지주사 체제 확립에 따른 정기 세무조사로 세금 추가 납부가 결정됨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84억원 감소된 30억원을 기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은 지난해 99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 2016년 대비 약 10% 적게 집행하면서 영업이익은 27.4%나 증가했다.

올해 연구개발비가 1200억원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1분기에는 전년대비 2.5% 정도 감소한 156억원만을 집행, 작년 1분기 기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4.7% 가까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매출액 성장은 4.2%에 불과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용 절감, 그것도 R&D 비용 절감으로 이익이 증가하는 실적에 대해 현재 시장은 큰 밸류에이션을 부과하지 않는다.

작년 말 유럽에서 임상 1상이 종료된 CKD-506 자가면역질환치료제(HDAC6 저해제)가 상반기 유럽에서 임상 2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FDA에 임상 1상 IND를 제출한 CKD-504 헌팅턴증후군 치료제(HDAC6 저해제)도 상반기 내에 IND가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2분기부터는 R&D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훼손될 수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본격적인 해외 임상 진입이 오히려 종근당의 가치를 상승시켜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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