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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전일 자사주 취득 및 소각에 대해 공시했는데 취득규모는 총 800만주로 17일 종가 기준 720억원, 전체 유통주식수의 1.44%에 해당한다.

취득기간은 4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3개월이며 장내매매를 통해 매입할 예정이다.

이후 제반 절차를 걸쳐 800만주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은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진행한다고 사측은 밝혔다.

이로써 전체주식수는 6억8000만주에서 6억7200만주로 감소하며 EPS는 874원에서 885원으로, BPS는 1만2268원에서 1만2417으로 1.3%증가하며 따라서 PBR은 0.76x에서 0.75x로 하락한다.

사측에 따르면 자사주 취득기간 동안 일간 최대 80만주까지 매수 가능함에 따라 수급 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자기자본 1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말 자기자본 8조원은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초, 최대 규모 자본을 보유한 증권사라는 점에 상징성이 있다.

박혜진 이 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지난 2월에 진행했던 7000억원의 유상증자에서 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이 예상보다 참여가 저조함에 따라 논란이 있었으나 금번 결정으로 노이즈 상쇄 가능하고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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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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