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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상반기 설비투자 양호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4-17 13:13 KRD7
#LS산전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S산전 (010120)의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 여건은 국내 설비투자다. 내수 매출 비중이 61%(17년)로 높은 상태에서 설비투자가 회복되면 전력인프라 민수, 전력기기, 자동화솔루션, 자회사(LS메카피온 등)에 걸쳐 수혜가 크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설비투자가 14.6%나 증가하는 과정에서 LS산전의 전력인프라, 전력기기, 자동화솔루션의 내수 매출이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이 같은 내수 주력 매출의 호조는 제품 Mix 개선과 수익성 향상으로 반영됐다.

자동화솔루션은 고부가 대기업 패키지 매출에 집중하며 체질 개선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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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 증가율은 5.0%로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IT 부문에서 메모리 반도체 투자 규모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중대형 배터리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비 IT 부문에서 석유화학은 주요 제품 가격 상승, 자동차는 전기차 및 자동화 투자, 통신은 5G 도입이 주된 투자 동인이다.

LS산전로서도 상반기 전력인프라 중심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고 1분기 영업이익은 511억원(YoY 42%)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전력인프라는 대기업 프로젝트 중심으로 고부가 초고압 변압기 및 GIS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상업용 ESS 특례 요금제’와 ‘태양광 연계 ESS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5.0 부여’ 정책에 기반해 ESS 수요가 대폭 늘어나고 수상 태양광, 일본 EPC 등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가 더해져 융합 사업부의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다.

HVDC는 수주 모멘텀이 부각되고 무석 법인은 중국 신재생에너지 시장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올해 영업이익은 2000억원대로 한단계 도약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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