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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디티앤씨 (187220)의 실적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큰 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한 것은 주력 분야인 정보통신기기의 성장, 기간 산업의 수익성 회복, 해외법인의 매출증가 때문이다.

신규산업인 바이오서비스 분야 매출이 가세할 경우 실적 성장은 탄력을 받을 것이다.

지난해 4 월 Dt&CRO, 10 월에는 Dt&SanoMedics 를 설립하면서 바이오분야 기술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Dt&CRO 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CRO(ContractResearch Organization)업체이다. 비임상 및 화평 전용 독성시험 분석센터를 지난 2 월착공했다.

8 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GLP 인증이 끝나는 11 월에는 매출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Dt&SanoMedics 는 바이오 신약 임상 수탁기관이다. 임상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금년부터 본격적인 매출발생이 예상된다.

또 다른 자회사인 Dt&Investment 를 통해 금융분야도 진출했다. 2015 년 4 월 100 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디티앤인베스트먼트(지분율 100%)는 벤처 캐피탈이다.

지난해까지 7 개의 투자조합을 결성했고 운용자산은 1060 억원이다. 인공지능 암진단 기업인 딥 바이오를 비롯해 바이오액츠(바이오 센서 소재 개발사), 안지오랩(천연물 신약개발) 과 같은 바이오분야 투자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

이지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8%, 81%증가한 635 억원, 102 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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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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