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위아(011210)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69% 감소한 1조8300억원·134억원(영업이익률 0.7%, -1.6%p (YoY))으로 예상된다.
기계 매출액이 낮은 기저와 FA 수주의 증가로 5% (YoY) 증가하는 반면 자동차 매출액은 완성차의 출하 둔화와 환율 하락 등으로 주력인 한국·중국 공장이 부진하여 4% (YoY)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1.6%p (YoY)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외형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과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 악화, CKD 부문의 부진에 따른 Mix 하향 그리고 기계 부문의 적자 지속 등이 주요 원인이다.
영업이익 감소와 환차손의 발생, 그리고 중국 등 지분법이익 감소로 세전이익도 부진할 전망이다.
중국 사업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개선의 조짐이 보인다.
3월 이후 낮은 기저와 신차 투입에 힘입어 주 고객사인 북경현대·염성기아의 출하가 증가 중에 있다.
또한 1.6L 이하급 엔진에 대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현대위아 주력인 누 엔진(2.0L)으로의 수요 복귀도 예상된다.
실제로 누 엔진을 채택한 북경현대 ix35의 판매가 양호하고 4월 이후로는 염성기아의 전략 SUV도 출시될 예정인 바 중국 내 매출부진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멕시코 공장에서도 K2·엑센트 모델이 추가되고 하반기 신형 K3도 투입되면서 생산물량 확대와 BEP 통과가 전망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에서는 5월부터 카파 엔진이 10만대 추가되고(기존 42만대) 서산 디젤 공장에서는 디젤·가솔린 엔진의 혼류 생산도 시작되어 가동률이 개선될 것이다”며 “기계 부문은 범용기 부문이 부진하지만 산업기계 부문의 축소와 FA 수주를 기반으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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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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