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해 BYD 연간 매출액은 1059억위안(YoY +2%), 순이익 41억위안(YoY -19.5%) 기록하며 지난 3분기 BYD가 제시한 순익 가이던스(YoY -15.1-20.0%)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순익 가이던스(YoY -75.2-91.8%)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BYD는 올해 판매 목표를 YoY 76% 증가한 20만대로 설정했으며 5개 전기차 신모델 출시를 통해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 아우디 수석 디자이너의 설계로 출시된 ‘송 MAX’ 판매 호조로 4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큰 폭 개선됐으며 올해 출시될 BYD 내연자동차 신모델도 디자인 업그레이드와 실적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올해 순수 전기버스, 신에너지 승용차 보조금이 YoY 30% 축소될 예정이며 BYD의 EV버스 1대당 보조금은 YoY 13.5만위안 감소, PHEV 승용차 1대당 보조금은 YoY 1만위안 감소할 예정이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5개의 전기차 신모델 출시, 장거리 주행 전기차 판매량 증가로 하반기로 갈수록 보조금 축소 영향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배터리 외부 판매와 부품 아웃소싱을 통한 비용 절감, BYD의 배터리 기술 및 주행거리 우위를 통해 중국 전기차 시장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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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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