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아시아 최대 합성고무업체인 금호석유(011780)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806억원으로 전망된다.
자회사 BPA(폴리카보네이트 또는 에폭시 원료)와 전기판매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실적은 강세를 보였던 전분기 950억원에 비해 8% 추가로 개선되며 전년동기 657억원 보다 56% 높은 수치가 전망된다.
영업이익이 1000억원 넘어서는 것은 2012년 1분기 이후 6년 만이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5조3000억원, 영업이익 2991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090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 정도 개선되는 수준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 고점 기록 후 2분기~ 4분기에는 600억 ~ 700억원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 3분기 실적 조정에 주의해야 한다”며 “글로벌 천연고무 과잉공급과 중국 Qilu석화 SBR 설비 가동으로 고무부문 조정이 예상되며 봄철 전기판매가격 하락과 4월 열병합발전소 정기보수가 대기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게다가 4월, 중국 CNOOC의 신규 페놀 20만톤 설비 가동으로 금호P&B 이익도 쿨 다운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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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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