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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채권 헤지 환경 개선되기 힘들 것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3-22 07:46 KRD7
#달러화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달러화 채권 투자에 수반되는 외환관련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우선 한-미간 통화정책 격차가 스왑금리 하락의 이론적 배경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스왑시장의 수급여건 역시 기관의 해외채권 투자 확대, 외화예금 증가 구도를 이어가는 한편 글로벌 자금시장에서의 달러 유동성 축소 국면도 상반기 중 지속되며 달러화 조달비용을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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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외환관련 비용의 상승은 구조적인 배경에 기인하고 있으며 추가 상승의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다.

이로 인한 롤오버 리스크를 감안하면 지나치게 짧은 스왑만기 설정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이외 ‘환헤지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는 유로화 채권 투자를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환헤지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동적 환헤지 아이디어 역시 고민해볼 가치가 있다.

일반적으로 해외채권 투자는 채권투자에 따른 리스크보다 외환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100% 헤지가 변동성 축소에 효과적이다.

옵션 복제를 통해 선물환을 매입 또는 매도하는 방식으로 헤지 비율을 조정하는 동적 환헤지 전략을 검토했다.

옵션 복제 동적 환헤지 전략은 통화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풋옵션을 복제해 적정 헤지비율을 산출한다.

동적 환헤지 전략은 환헤지에 따른 수익률을 추종하면서 변동성을 소폭 낮춘 것으로 나타난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미간 금리차에 따른 환헤지 비용이 늘고 있어 환율에 따른 비중 조정을 통해 기회비용을 줄이고 환헤지 대비 초과성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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