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주 은행업종지수는 코스피 대비 2.9%p 하회 지난주 은행업종지수는 0.5% 하락하면서 코스피를 2.9%p 하회했다.
시장금리 혼조세 및 장단기금리차가 축소된 가운데 외국인 매도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국채 3년물 금리는 -1.8bp WoW, 10년물 금리는 -2.3bp WoW를 기록하면서 하락한 가운데 장단기금리차는 0.5bp 축소됐다.
예대마진, 연체율, 대출증가율 모두 예상보다 양호 1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예대마진은 2.32%로 전월대비 2b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 인상 및 시장금리 상승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주요 시중은행의 1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2~3bp 수준의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년대비 11bp 하락하며 1월 기준으로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도 가계와 기업 모든 차주의 연체율이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은행의 경상적인 대손비용률 하락은 2018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원화대출은 1563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1% 증가했다“며 ”이는 주요 시중은행의 올해 대출증가 계획인 5% 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대출측면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가계일반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이 양호한 대출성장을 견인하고 있어 은행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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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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