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에스엠(041510)은 배우 매니지먼트 기업인 키이스트 지분 25.1%를 취득,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최대주주인 배용준의 구주를 인수하게 되며 총 취득금액은 500억원이다.
한편 배용준은 에스엠의 제3자배정 증자에 참여해 지분 4.2%(350억원)를 취득하게 된다.
에스엠은 또한 에프엔씨엔터의 자회사, 에프엔씨애드컬쳐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30.5%의 지분을 취득해 최대주주가 되며 총 취득금액은 300억원(구주 인수 200억원, 유상증자 100억원)이다.
에스엠은 기존 가수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수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키이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김수현, 김동욱, 안소희, 주지훈, 한예슬, 손현주, 박서준 등의 배우 라인업이 추가됨에 따라 에스엠은 배우 매니지먼트 부문 에서 단숨에 국내 정상급 반열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상 콘텐츠 부문도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키이스트는 자회사 콘텐츠K를 통해 드림하이(KBS2), 학교 2013(KBS2), 보이스(OCN) 등을, 에프엔씨애드컬쳐는 란제리 소녀시대(KBS2), 언니는 살아있다 (SBS), 마이 온리 러브송(Netflix) 등을 제작한 바 있어 이미 우수한 제작 역량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권윤구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SM C&C가 보유하고 있는 배우, MC 라인업뿐만 아니라 키이스트, 에프엔씨엔터(에프 엔씨애드컬쳐의 2대주주)의 소속 라인업까지 활용하게 된다면 에스엠은 향후 드라마·예능 제작에서 도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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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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