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유플러스(032640)의 올해 1~2월 MNP(번호이동가입자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가장 큰 이유는 방통위 통신 시장 과열 조사 및 징계, 전임 방통위원장과 통신사간 커넥션 조사, 통신비정책협의회에서의 보편요금제 도입 논의, 가입자 위주에서 서비스매출액 위주로 통신사 목표 전환, 킬러폰·킬러 서비스 부재 때문였다.
3월엔 시장 경쟁 강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S9출시 영향 때문이다.
하지만 1분기 LGU+ 마케팅비용 전분기비 감소 양상은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해 새롭게 구성된 방통위 시장 조사·전 암 방통위원장 조사 영향으로 통신사·방통위 모두 예민한 상황이며 만약 갤럭시발 보조금 대란이 재현될 경우 단말기완전자급제 도입 등 유통구조개편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 자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통신시장 냉각으로 인해 IFRS 15 도입에도 불구하고 LGU+의 1분기 실적 우려는 제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 마케팅 추세를 감안하면 1분기 LGU+ 영업이익·순이익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비 성장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1분기 마케팅비용이 전분기비 6%, 젼년동기비 1% 감소할 전망이라는 점을 감안 시 그렇다.
SKT와 달리 LGU+는 당초 선택약정요금할인 가입자들의 매출할인 금액 중 일부를 당기 단말기 매출액 및 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함에 따른 회계 변경 초기 이익 감소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9년 영업이익은 더 개선되는 효과가 예상됐다”며 “하지만 통신시장 냉각으로 1분기 LGU+ 실적은 변함없이 양호하게 발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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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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