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주 은행업종지수는 4.7% 하락하면서 코스피를 5.0%p 하회했다.
시장금리 혼조세 및 장단기금리차가 축소된 가운데 외국인 매도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국채 3년물 금리는 +2.0bp WoW, 10년물 금리는 -0.5bp WoW를 기록하면서 하락한 가운데 장단기금리차는 2.5bp 축소됐다.
외국인은 662억원 순매도, 기관은 87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JB금융의 주가수익률이 코스피를 0.7%p 하회하면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기업은행의 주가수익률은 코스피를 7.2%p 하회하면서 가장 부진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개선 가능성 증가, 예상보다 양호한 대출증가율 등 은행업종의 이익결정변수는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은행업종의 주가는 연초 이후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펀더멘털 이슈보다는 일부 은행지주를 둘러싼 지배구조 관련 우려 및 장단기금리차 축소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시중은행지주의 우려로 지방은행지주의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4월과 금통위가 열리는 5월은 실적호조와 금리 상승 수혜가 큰 시중은행지주 중심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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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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