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의 올해 중국·인니 인수효과, 부스트 생산 본격화로 호실적이 전망된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1%, 44.2% 증가한 1조688억원과 844억원으로 전망된다.
호실적은 화승인더로부터 양수한 인니·중국법인 실적 편입 효과, 고단가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율 개선, 고마진 원부자재인 부스트 미드솔 생산 본격화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분기 생산을 본격화한 부스트 미드솔(원부자재)은 올해 최종적으로 2개 라인(16개 설비)을 가동해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률은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적은 상저하고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는 극비수기(설 명절 영향으로 적은 생산일수)며 하반기로 갈수록 부스트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고 올해 러시아 올림픽(6월 14일~7월 15일)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26억원(YoY +13.1%)과 176억원(YoY -4.4%)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 하회했다.
사업보고서 공시 전으로 세부 내용에 대한 확인은 어려우나 매출액의 괴리는 4분기부터 편입되는 인도네시아·중국법인 실적에서 기인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4%p 하락한 7.6%를 기록했는데 4분기부터 선적을 본격화한 부스트 미드솔 생산법인 ‘폴리텍’의 일회성 비용 약 50억원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아디다스 그룹 내 생산 점유율 확대 국면이라는 변함 없는 사실과 분기 변동성은 있으나 연간 호실적이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 시 해외 동종 업체대비 과도한 할인을 받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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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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