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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올해 하반기 체코 공장 가동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2-20 07:16 KRD7
#넥센타이어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넥센타이어(002350)의 올해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8%·6% 증가한 2조1000억원·2138억원(영업이익률 10.1%, +0.7%p)로 예상된다.

전년 기저가 낮은 중국 OE와 신흥국 RE 시장의 개선 그리고 판가-원가 Spread 확대 등은 긍정적인데 비해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와 원화 강세 그리고 신공장 초기 비용 등은 수익성에 부정적일 것이다.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하는 변수는 단연코 9월로 예정된 체코 공장의 완공이다. 초기 연산 360만본 규모로 가동을 시작한 후 수년에 걸쳐 증설하여 최종 1100만본의 규모를 갖춘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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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생산능력이 4200만본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생산능력이 8% 증가하고 최종적으로 26% 늘어날 수 있다.

대부분 UHP 위주의 공장이고 중국에서 생산·수입하는 유럽 판매물량을 일부 대체하고 신시장 개척에도 활용된다.

과거 신공장 사례를 감안할 때, 가동률 상승 전까지는 초기 비용이 수익성에 부정적이겠지만 1년 후 BEP 구간을 통과하면 성장성·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다.

한편 4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부진했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18% 감소한 4423억원·454억원(영업이익률 10.3%, -1.4%p (YoY))을 기록했다.

중국 RE(+36% (YoY))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매출액이 감소했다. 특히 북미·기타 RE가 해당 지역의 경기둔화로 16%·22% (YoY) 감소했고 OE 매출액도 한국 내 완성차 출하부진으로 3% (YoY) 감소했다.

Mix는 개선됐는데 고가 UHP 타이어의 매출·수량 기준 비율이 44.2%·40.1%로 전년 동기대비 1.8%p, 1.7%p 상승했다.

4분기 원재료 투입단가는 +6% (YoY), -1% (QoQ) 변동했다. 상반기 판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외형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원화 강세의 부정적 영향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4%p 하락했다.

경상연구비도 13% (YoY) 증가하면서 수익성에 부정적였다. 세전이익은 31% (YoY) 감소했는데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는 등 외환손익이 114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까지는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와 원화 강세 등이 주가에 부담이 되겠지만 9월로 예정된 체코 공장의 완공은 가장 주목해야 할 변수이다”며 “가동 초기의 비용 부담이 수익성에는 단기 부정적이겠지만 생산능력이 현재 대비 8% 증가하면서(최종 증설시 26%) 성장성 측면에서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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