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지웰페어(대표 조현철)는 14일 공시를 통해 2018년 상반기 연결 사업실적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지웰페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누적 연결 실적은 매출액 371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된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37%, 영업이익은 110%가 증가한 규모로, 영업 실적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주력 사업인 선택적복지 사업의 올해 위탁 예산이 전년 대비 약 20% 가량 증가하는 등 주력 사업 영역에서 호조를 띄었다"며"안정적인 외형성장 뿐만 아니라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이뤄진 데에는 지속적인 고객사 수주 확대 및 온라인 복지포탈의 거래대금 증가, 비용 구조 합리화 노력을 통한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지웰페어의 종속회사 이지웰니스와 인터치투어의 실적 개선도 이어졌다. 이지웰니스는 상반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11% 증가하고 영업손실을 44% 줄였고, 인터치투어는 매출액이 155% 증가하고 영업손실을 55% 줄여 흑자전환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이 같은 큰 폭의 영업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순손실 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지난 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11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의 전환권 대가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상 파생상품부채로 재무제표에서 인식하도록 되어 있다"며"반기말 기준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환사채의 전환권 가치가 증가함에 따라 인식할 파생상품부채 규모도 커지면서 직전 재무제표와의 차이인 약 61억원을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인식한 것이 당기순손실 발생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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