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된 농협은행 내부통제…행장 교체 가능성↑
(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올해 상반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93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7995억원) 대비 17.2% 증가한 실적이다.
기업은행의 별도기준에 의한 당기 순이익은 8038억원으로 전년 동기(7068억원) 대비 13.7%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 안정화, 자회사와 비이자 이익 개선,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등 전분야의 견조한 성장이 실적증가 배경이다. 특히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6531억원으로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4.4%증가한 148조7000억원으로 2009년 이후 반기 기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경쟁이 심화되는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도 리딩뱅크 지위(점유율 22.7%)를 유지하는 성적을 거뒀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대출 운용률 개선과 저비용 조달구조 확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9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익원 다변화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동반자 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으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의 지위도 굳건히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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