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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가 지난해 수출 통관실적이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1252억원 대비 4.8배 늘어난 규모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램시마'의 관세청 수출 통관실적을 토대로 분석했다.
분석한 결과 지난해 '램시마'의 수출 통관실적은 4억9263만9000달러(약 5951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1억363만4000달러(약 1252억원) 대비 4.8배나 급증한 수치다.
주요 수출 국가는 유럽과 일본이었다.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한 나라는 헝가리로 1억7197만9000달러(약 2078억원)를 기록하며 점유율 30.3%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22.1%, 크로아티아 15.4%, 터키 8.9%, 핀란드(8.5%) 순이었다.
국가별 통관실적은 셀트리온 및 타 회사의 임상샘플, 해외 허가기관용 테스트 물량 13.1%가 포함된 금액이다.
최성규 팜스코어 수석연구원은"FDA는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램시마'를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으로 결과는 낙관적으로 보인다"며"미국 판로가 열리면 실적 향상은 물론 FDA 승인 사례로 삼성바이오그룹 등 국내 경쟁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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