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7488억…전년比 22.7%↑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7-24 15:56 KRD7
#하나금융지주(086790) #하나은행 #외환은행 #실적 #당기순이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37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순익은 748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수수료 이익 및 매매 평가이익의 양호한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2.7%(1384억원) 증가했다.

수수료 이익은 신탁보수, 증권수탁 수수료 및 인수자문 수수료 등의 고른 증가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1085억원(12.6%) 증가한 9716억원, 매매평가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08억원(104%) 증가한 5889억원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60억원(10%) 늘었다.

G03-8236672469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03%p 하락한 1.80%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반영업이익의 증가에 따라 주요 경영지표인 ROE 및 ROA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0.96%p, 0.06%p 증가한 7.02% 와 0.48%를 달성했다.

총자산은 전분기 대비 12조4000억원(3.1%) 증가한 408조4000억원으로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 정책에 따라 대기업 대출은 감소했고 중기업 대출은 증가했다. 핵심저금리성 예금은 3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6000억원(7.6%) 증가 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하나은행의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1억원(0.7%) 증가한 5606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통합관련 일회성 이익 1130억원 제외 시 전년동기 대비 860억원(18%)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6억원 감소했으나, 금리인하에 대응한 적극적인 유가증권 매매 등을 통해 수수료 이익과 매매평가이익은 각각 213억원, 1782억원 증가했다.

NIM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0.02%p 하락한 1.37%, 주요 경영지표인 ROE 및 ROA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6%p, 0.05%p 하락한 9.02%, 0.66%를 달성했다.

외환은행의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3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2억원(27.6%) 감소했다. 이는 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344억원 및 경기부진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 341억원 증가에 따른 것이다.

NIM은 전분기 대비 0.04%p 하락한 1.44%, ROE 및 ROA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1%p, 0.22%p 하락한 4.61% 와 0.36%로 집계됐다.

하나대투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주식시장 호조 및 금리 하락에 따른 수수료 수익과 매매 평가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03억 증가한 795억을 시현했다.

이밖에 하나캐피탈 358억원, 하나생명 219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38억원, 하나카드 111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지주는 보통주 1주당 15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0.5%이고, 배당금 총액은 444억45만9300원이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